알맞는 장소라 생각되는 곳 2번째 칸에 차를 세우려는데 1번째 칸에 뭔가 떨어져있다.
차를 세우고 보니 다이어리. 맨뒷장을 보니 이름과 연락처가 있다. 화성에 사는 사람이네.
전화를 걸어 이름을 물어보니 맞다고 한다. 다이어리가 떨어져 있어서 전화했다고 하니 그렇지 않아도 찾고 있던 중이라고 한다. 우선 집이 멀어서 직접 전해줄 수 없으니 CGV에 맡기겠다고 했다. 촬영을 끝내고 CGV에 들어가 애기할 사람이 마땅치않아 매표소로 가서 얘기를 했더니 간단한 인적사항을 적더니(나말고..) 전해주겠다고 한다.
12시20분에 시작하는 '1번가의기적'을 보려다 집에 가려고 했던터라..이게 끝나면 2시반인데..그 생각에 '퇴근은 언제하세요~' 하고 물으니. '저는 오늘이 마감이라 2시반쯤 가요'한다. 힘들겠다.
주차 정산하러 창문을 열고 인사를 하며 표를 건넸다.
그런데 아저씨 표정이 이상하다. 놀란듯하면서 억지로 웃는게 아닌 진짜 기뻐서 웃는 표정.
보통의 이런분들에게선 보기 힘든 표정인데.
아저씨_ 차번호가 뭐뭐뭐뭐인가요?
나_ 네
아저씨_ 우리 사장님 차번호가 뭐뭐뭐뭐인데.. 사장님인줄 알고 깜짝놀랐네요. 하하하.
나_ 그러세요? ㅎㅎ
요즘들어 이런게 내가 고민하던 커뮤니케이션이 아닐까 생각이든다.
브랜드와 트렌드. 그것은 커뮤니케이션일꺼야 생각을 했는데
근데 요즘 내 주위에서 일어나는. 내가 시도하려는 몇몇 꺼리들이 곧 커뮤니케이션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런 생각이 들면 나한텐 그게 맞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