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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트 태권 V

 

   +   [x.]   |   2007/04/07 22:51

 

내게 태권V는
어릴적 공책에 태권V를 그렸던 기억이 나고(조금씩 변한 태권V를 보니 84년 나온걸 그린듯)
텔레비전에서 나오는 장면이 아주 조금 기억될뿐.
그리고 유행했던 딱지와 몇백원짜리 조립 완구들.

소중한 기억이라고 생각은 안 했는데.
언제부턴지 주제곡을 들으면 기분이 흥겨워지고 힘이 솟았다.
그러면서 듣게 되고 또 듣게 되다보니 아 이젠 미치도록 좋은거야.

얼마전 태권V 극장에서 상영했는데 개봉날 가고 싶었지만
병원에 -_- 있었기 때문에 못가고 퇴원하고 갔지(허리 아픈거 참아가면서 봤음)
포스터는 어디에서도 찾아볼수가 없어서 아쉬웠는데
MD 녹음 준비하고 기다렸다. 드뎌 시작....
인트로 부터 향수를 자극하는군. ㅎㅎㅎ
끝나고 역시나 자막 다 올라갈때까지 음악 들으며 앉아 있는데...
툭~ 뭐야 자막 올라가는 중에 끊는게 어딧어.
아놔~ CGV의 만행. 짜증난다.

녹음한걸 차에서 듣는데 이런 기분 어케 설명을 해야될지.
예전엔 영화 녹음 했던거 한번 듣고 지웠는데 이건 못 지우겠더라고.
결국 소장 해야지 뭐 어쩌겠어. (황진이 뮤지컬 '산다는건 꽃과 같아'도 안 지우고 있는데)

태권V 가사 죽이지 않아.?
달려라달려~
멋찌다 신난다~~
태권V 만만세~
무적의 내친구
용감하고 씩씩한 내 친구
두 팔을 곧게 앞으로 뻗어
정의를 위해 키운 로브트 태권.. (정의를 위해 만든게 아닌 키웠다고.. 마치 인간이듯)
이세상에 당할자 있을까 보냐
때려 부순다~

OST에 나오는 말에도 재밌는 단어가 많아서 올리려고 했는데..
귀찮다. 구차너. 고거 시간 많이걸리거덩. (사서 들으셈~)

이번 타운.cy.태권V에서 몇가지 내용을 알게됐다.
최호섭님과 같이 주제가를 부른 최귀섭님. 이분이 OST를 복원한 초이스엔터테인먼트의 대표군.
자신이 태권V 주제곡을 불렀는데 30년 뒤에 그걸 복원할때의 기분이 어땠을까.
무지 신났을꺼 같은데. 정말 부럽다.
아톰이 일본의 어린이들을 망가뜨렸다고 한다면(말이 그렇다는거지)
태권V가 우리나라의 어린이들을 많이 망가뜨렸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나도 약간은..

차에서 듣는 mp3cd엔
태권V 1.mp3
태권V 2.mp3
태권V 여행스케치 영어.mp3
태권V Toybox.mp3
태권V Toybox_.mp3
태권V.mp3
이렇게 들어있다. 그것도 첫번째 트렉에.
여기저기서 구한 각종 버전들. 저걸 다 들으려면 15분.
OST의 몇몇 전투장면에 나오는 음악까지 추려서 넣으면 30분은 훌쩍 넘을꺼 같단 생각이드네.
태권V 한번 들으면 집에 도착하게 되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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