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까지 썼던 볼펜은 2000원 짜리 독일 볼펜.
필기감 좋고 디자인도 괜찮고 손에 쥔 느낌도 좋았다.
볼펜 뚜껑 끝이 뿌러지면서 테이프로 응급처치 한게 점점 떨어져서 뚜껑이 힘없이 빠지고
올해 들어 손에 쥘때 너무 얇다는 생각이 들면서
글씨를 쓰기 힘들 정도로 가볍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꾸 사는거 보다 오래 쓰고 싶은 생각도 있었고 중요한 문서에 싸인할때면 천원짜리 볼펜은 내가 봐도 아닌거 같단 생각을 해왔던 터라 좋은걸 알아봤다. 10만원 넘는건 아닌거 같고.. 사실 디자인도 다 맘에 안 들었다.
다른 사람들이 자주 찾는 '단풍나무' 볼펜은 이쁘다는 생각이 안 들었는데
검정이 눈에 띄었다. 근데 5만원... 단풍나무 보다 훨 비싸네.
악어도 있었지만 광택 없는 무광이 더 맘에 든다.
마침 10x10에서 20% 할인도 하고 볼펜심도 줘서 주문 했다.
5월4일 드뎌 볼펜이 도착했으나..
도저히 참을 수 없는 얼룩이 있어서 맞교환을 신청 했고
월요일.. 뭐 이정도면 괜찮네 정도의 볼펜이 도착.
작고 묵직한게 좋다. 필기감도 좋다. 심 두께도 좋다.
무게중심 때문에 위쪽이 무거운게 적응중이다.
수첩에 볼펜을 꽂을때 집게 위치 때문에 캡이 삐죽 나온게 거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