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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전 인터넷카페에서 봤던 Zard 7집. 그땐 이게 몇집인지 관심은 없었다. 그녀의 슬픈 소식을 듣고 'Today Is Another Day' 이건 없을꺼야 하는 생각을 하고 나름의 포기를 한 상태.
구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했지만.. 굳이 꼭 찾아야한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는데
자료를 찾다가 중고 3개를 파는 CD샵을 찾았고 1개는 이미 팔렸고 나머지 2개 중 상태를 표시한게 달라 email로 문의를 했다. 그런데 답변이 오기도 전에 불안감이 들었다.
그래서 우선 주문을 했고.. email 답변이 오기 전에 다시 CD를 검색 했더니 나머지 1개도 이미 팔린 상태.
뭘 망설여. 돈 넣고 주문.
예상보다 늦게 월요일에 도착해서 밤에 이걸 뜯는 순간 시간이 멎는듯했다. 꼭 10년전에.
얼마전에 알게된거지만 왜.? 불과 3일을 듣고 훈련소에서 그토록 그녀의 목소리가 듣고 싶었던걸까.
비닐을 벗기면서 몸은 흥분하기 시작. 표지를 넘기며 한장한장 보면서 옛날 그 순간으로 돌아간듯 했다.
그리고 문제의 그사진을 보는 순간. 그래 이거야 날 Zard로 끌어들인 그사진.!!
자켓 사진을 보면서 굉장한 앨범이란 생각을 했다.
역시 그녀는 정장이나 화려한 옷 보단 캐주얼한 옷이 어울린다.
CD를 들어 밑면을 봤는데 이런. 이거 중고 맞아? 스크레치 하나 없다. CD를 감싸는 라벨까지 완전 새거나 다름없다.10년전의 즐거웠던 기억을 떠올리며. 집에서 PC로 듣기엔 아까웠다.
고이고이 박스에 담아 다음날 저녁 회사에서 집에 오는 길에 차에서 들으며 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