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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 _해당되는 글 3건

 

2007/08/30   한계령을 위한 연가 - 문정희
2007/08/21   디워 OST - 스티브 쟈브론스키 (2)
2007/08/13   디워

 

 

한계령을 위한 연가 - 문정희

 

   +   [u2]   |   2007/08/30 10:13

 

한겨울 못 잊을 사람하고
한계령쯤을 넘다가
뜻밖의 폭설을 만나고 싶다
..
한계령의 한계에 못 이긴 척 기꺼이 묶였으면

오오, 눈부신 고립
사방이 온통 흰 것뿐인 동화의 나라에
발이 아니라 운명이 묶였으면

이윽고 날이 어두워지면 풍요는
조금씩 공포로 변하고, 현실은
두려움의 색채를 드리우기 시작하지만
헬리콥터가 나타났을 때에도
나는 결코 손을 흔들지 않으리
헬리콥터가 눈 속에 갇힌 야생조들과
짐승들을 위해 골고루 먹이를 뿌릴 때에도....

시퍼렇게 살아 있는 젊은 심장을 향해
까아만 포탄을 뿌려 대던 헬리콥터들이
고란이나 꿩들의 일용할 양식을 위해
자비롭게 골고루 먹이를 뿌릴 때에도
나는 결코 옷자락을 보이지 않으리

아름다운 한계령에 기꺼이 묶여
난생 처음 짧은 축복에 몸둘 바를 모르리


'꽃잎의 말로 편지를 쓴다 - 도종환'
세째주 사랑의 운명 _ 문정희ㆍ한계령을 위한 연가

처음산듯한 시집.
그리고 시를 읽어주는 성우의 목소리.
못 잊을 사람.기꺼이 묶였으면.오 눈부신 고립.발이 아니라 운명이 묶였으면.몸둘바를모르리.
끝임없이 귓가에 멤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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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워 OST - 스티브 쟈브론스키

 

   +   [x.]   |   2007/08/21 12:49

 

디워 헌정앨범과 헷갈렸다.
암튼 구입한 OST를 묶혀두다 차에서 틀었다.
오 음악 좋군. 이번 OST 잘 건졌다.

스티브 쟈브론스키.
누구냐 넌.! 넘 맘에 들잖니.

5번 정도 들은거 같은데 몇몇 트랙과 아리랑.
몇초간 익숙하지 않은 음이 나오는데 몸에 전율이 흘렀다.
금새 그게 아리랑임을 알게 된걸보면 아리랑을 거역할 수 없나보다.

디워 아리랑에 이은 다음 액션은 뭐.?

01. Imoogi
02. The legend Awakes
03. Village Attack
04. Love Theme
05. Yeouijoo
06. General And His Army
07. Second Life
08. Destiny
09. Battle In The Sky
10. Hypnosis And Flashback
11. Cafe Attack
12. Rooftop Showdown
13. The Altar
14. Buraki
15. D-War
16. Farewell
17. Arirang (엔딩 타이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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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테 2007/08/30 09:56
디 워 오에스티 사셨군여. ^^ 근데 음악은 왜 외국인이 했을까요. 우리나라 영화음악가들도 잘하는사람 많은데. 전 그게 아쉽더라고요. ^^;
u2 2007/08/30 13:45
음향도 외국사람이 했던데 해외개봉을 염두해 둔게 아닐까하는..
결론은 음악 좋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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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워

 

   +   [x.]   |   2007/08/13 12:44

 

감기 때문에 10여일이 지나서야 디워를 봤다.
남들이 얘기하는 애국심.?
그것 보다는 CG와 음악과 음향을 느끼고 싶어서인데
트랜스포머, 아마겟돈, 진주만의 음악을 담당 했다는 스티브 쟈브론스키.
제5원소, 다이하드의 음향을 담당 했다는 마크 맨지니.
음악과 음향을 저런 영화들을 맡았던 사람들이 담당했다는걸 알고 부턴 더 기대가 됐다.
망할 인터파크 때문에 자리는 졸라 안 좋은 자리.

CG와 음악.음향 모두 돈 아깝지 않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훌륭했다.
아주 긴박한 느낌이 들지 않은건 아쉬웠지만
꽤 재밌고 신경써서 듣고 있던 음향도 귀에 거슬리지 않았다.
얘기가 많이 나온 '아리랑'. 아리랑을 즐겨 듣는 나에게 디워의 아리랑도 좋았다.
누군가는 이렇게 시도해야 되는거야.
그리고 에필로그. 사실 좀 이건 아니다 싶었는데..역시 좀 아니였다.

사람들이 서서히 밖으로 나가고.. 나는 자막이 올라가는 내내 앉아 있었다.
속으론 'CGV야 제발 중간에 끊지 마라'하면서.
6년이란 시간 동안 많은 사람의 손을 거쳤는지 자막은 약간 지루할듯 계속 올라갔다.
그런 자막이 올라가며 흘러 나오는 음악. 와 맘에든다. 딱 이거다 싶은 엔딩음악.
CGV직원이 나한테 와서 조용히 '계속 보시는건가욤' '저희 청소해두 될까욤'하고 묻는다.
자리에서 일어나 화면을 계속 쳐다봤다. 영사기 담당하는 직원이 이런 날 본것일까.
텅빈 극장에서 혼자 머리를 들어 자막과 음악을 듣는데 영화는 끝 까지 완벽히 상영됐다.
'태권V에게 굴욕적인 만행을 저지를 때와는 많이 달라졌네'. 거긴 인천CGV였지만.

오늘 집에 가면 디워 OST가 도착해 있을거다.
아리랑과 엔딩. 끊임없는 이런 기대. 아주 맘에들어.

근데 12세 관람가 영화에 왜 맥주 광고가 나오지.
광고심의는 있으나 마나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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